오랜만의 여유로운 아침


여름이 지나가서 선선하지만 아직은 가을이라기엔 조금은 더운 가을비가 후두둑 내리는 아침입니다. 빗소리와 바람소리, 풀벌레 소리가 들리는게 계속 잠을 자고 싶은데, 몸이 말을 듣지 않아, 글이라도 쓰면 졸려질까 한참을 방치했던 블로그에 글을 써봅니다. 거진 1년이 다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 너무 오래 방치했네요. 그간 바빴던것도 있고, 귀찮았던것도 있고 이래저래 시간은 잘도 간 것 같습니다.

워드프레스 5.8버전이 나와서 부랴부랴 플러그인도 업데이트하고, 메인버전 올려주고, 테마도 공식 테마도 1.4로 올라갔기에, 이왕 한번 손대기 시작한거 이전에 쓰던 PATUS 테마를 버리고, 새걸로 갈아 탔습니다. 뭔가 매우매우매우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이긴 하지만, 잠시 뚤어지게 보고 있으니. 기존 테마들이 너무 복잡했던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네요. 여기저기 넣어놨던, 블럭들 사이드바들이 정말 필요했던게 맞나싶은 생각도 들고요, 물론 빼지는 않아서, 맨 아래에 다락에 처박아둔 박스처럼 아직은 지저분 합니다. 21년도 공식 테마가 블럭에디터를 적극 밀기위해서 완전히 거의 빈 캔버스를 표방하고 있는데.. 그래도 좀.. 레이아웃정도는 여러개 추천해줬으면 좋으련만.. 아무래도 모바일환경이 주가 되다보니 PC환경도 그게 맞춘 1컬럼 기준으로 바뀌어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MS의 타일격자를 배치했던것처럼요. 용어도 잊어버렸네요. 요즘은 비슷하지만 다르다고 이야기하는 비스포크처럼 말이죠.. 디자인 언어라는게 흔히 알던 디자인패턴언어와 나름 유사한것 같습니다. 형태가 지어지고 난뒤에는 하나의 단어 개념처럼 반복사용되고, 결국 정착하는 것 처럼 말이죠.

워드프레스를 업그레이드 해가면서 여러 보안 업데이트도 늘어나면서 이것저것 해달라는게 많아지네요. 그래서 이참에 서버도 업데이트를 해보려합니다. 부디 날려먹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나름 여유로운 토요일 아침에 해보기에는 딱 적당한 작업이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