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Plugable Pro8 Docking Station

오늘 Ebay에 주문했던 Plugable사의 Pro8 도킹스테이션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이름처럼 Dell Venue 8 Pro 용으로 처음 개발되고 판매되었던걸로 알고 있고, 출시된지는 Venue 8 Pro만큼이나 오래된 2015년도라 4년째가 되어 가네요. 구매한 이유는 아이들 키보드 연습시키려고, 쓰던 컴퓨터를 줘 놨는데, 애들 방도 좀고, 컴퓨터도 정말 한달에 한 번 켤까말까라서 관리도 더 안되고, 시끄럽기도 하고 해서, 가지고 있던 Dell Venue 8 Pro를 넘겨주려고 샀습니다. 사실 윈도 태블릿을 맛보려 중고로 구매했던건데, Wifi밖에 안되고, 펜도 입력이 되지만 그것도 딱히 쓸데가 없었던터라, 저전력과 작은 크기를 장점으로 애들방에 놓기 좋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데스크탑 용도로 써보려던것도 3년전쯤이었는데, 그때 Docking Station이 비싸기도 했고, 딱히 애들 줄 생각도 안했기에 안 샀었습니다. 윈도 태블릿의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전원포트가 따로 없이 USB/USB-OTG통합 단자만 딸랑 있는 부분인데, 사실 USB충전겸용 USB OTG Cable이 하나 있어서 굳이 꾸미자면 태블릿 화면에 키보드 연습이 가능하긴한데, 그 작은 화면에서 뭔가 하려면 애들 눈버릴까봐 모니터도 연결하는게 좋겠어서, 이참에 큰맘 먹고 구매했습니다.

구매후 감상은 딱 기대한것 +1 정도 되겠습니다. USB Hub 4개가 지원되고 충전과 동시에 Hub, 유선랜, DisplayLink를 통한 DVI -> VGA연결, USB Audio 가 기본 스펙입니다. +1은 제품에는 표기가 없는데, DVI->HDMI젠더가 하나 더 들어 있던 점입니다. 아마도 제품 기능중 Windows 10들어가면서 USB Audio가 말썽인 부분을 때우기 위한 것 같은데, 제 경우에는 굳이 공간을 더 차지하는 외부 스피커를 연결할 필요가 없기때문에, 모니터 연결이 용이한 젠더를 더 주는게 더 이득이었습니다.

화면은 딱 USB 2.0기반이고 프로세서 성능도 성능인지라 모니터확장 화면이 부드럽지는 않습니다만, 예전에 시도했던 WifiDisplay의 끊김이 없어서 나름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단지 초기 구매시 US 어댑터로 와서 돼지코가 따로 필요했던것과 생각보다 충전과 동시에 사용이 Venue본체에 열이 많이 난다는 점이 약간 우려스럽긴합니다. 케이스를 떼고 뭔가 쿨링을 또 고민해보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WP5.1부터 나오는 php 업데이트 경고

ARM server에 Ubuntu 14.04라서 PHP5가 기본버전인데, WP5.1로 업그레이드 하니 PHP를 업그레이드하라고 빨간 느낌표가 뜨네요… 개인적으로 경고,등등 문구를 싫어하는지라 업그레이드 시도를 해봅니다. 일반적인 업그레이드 가이드를 찾아서 해봤는데, 다행히 ARM용으로도 업데이트가 잘되네요

아래 사이트인데.. 흠.. 삽입하니 또 임베디드로 프리뷰가 뜨는데.. 레이아웃이 좀 깨지는군요…

ppa를 추가하고, 단순히 설치를 따라하면, PHP7.2가 잘 설치되는듯 합니다.
아파치2를 쓰고 있어서
a2dismod php5
a2enmod php7.2
service restart apache2를 하니… mysql extension이 없다고 나오네요… 다급하게 다시 돌려서 이글을 씁니다. 7.2용 mysql extension도 찾아놔야겠네요…

다시 위글로 방문해서 Extension설치도 있길래 추가로 설치해봅니다.

apt-get install php-pear php7.2-curl php7.2-dev php7.2-gd php7.2-mbstring php7.2-zip php7.2-mysql php7.2-xml

다행히 설치후 별 탈없이 잘 실행되는것 같네요. 속도도 분명히 빨라진것 같습니다. 진작할걸 그랬네요. 다만 BlockEditor의 한글 첫글자 버그는 여전하네요.. 언제 고쳐지려나요…

LVSUN 충전기 사용기

요샌 고용량 USB충전 겸용 충전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작은 용량의 제품에는 관심이 없고, 고속 충전과 노트북 충전이 되는지 여부가 관심사였는데요. 현재 두가지 제품이 시중에서 인기리에 팔리고 있었어서 관심있게 지켜보던 차에, 맘 먹고 하나 구매했습니다. 이전에는 60W짜리 Anker 제품을 샀었는데, 잘 모르고 산터라 노트북충전은 되지 않았고. 지금 제품은 적어도 충전표시로 넘어가기는 합니다.
80W까지 되고, 샤오미북프로가 20V 3.25A인지라 그보다 크거나 작더라도 충전전류까지는 커버를 해야했는데. 일단 게임을 돌리지 않은 상황에서는 충전이 되고 있습니다. USB-C포트로 연결을 했고. 샤오미어댑터의 C-to-C 케이블말고도 추가로 구매를 한 케이블인데, 트론스마트, 아마도 LVSUN의 국내발주업체로 보이는데, 브랜드를 박고 나온 케이블로 당당하게, C-to-C USB2.0입니다. –;;; C-to-A도 USB 2.0으로 박혀 있네요… 아무래도 충전용도외에는 안쓰게 될것 같습니다. 시간 나면 전송속도를 테스트해보겠지만. 케이스에 당당하게 적혀 있는 터라. 속도에 대한 기대는 포기하는게 빠를 것 같습니다. 데이터 연결만 되면 감사합니다 하고 써야겠네요…
추가로 3핀잭과 노트북 어댑터를 추가 구성으로 팔고 있는데. 레노보 X230T에 맞는게 뭔지 몰라서 댓글 적당히 보고 얼추 출시일이 비슷한 레노보 노트북제품에 대한 문의 답글이 있길래, 냅다 샀는데, 정답이었네요. 제품 자체에 추가 구성품과 호환 잭 목록이 있는데… 제품 판매시에는 안 올라와 있었습니다. 물건을 팔려면 정보부터 충실하게 제공해야 잘 팔릴텐데.. 별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구글 서비스들 정리중?…

요즘 들어 여기저기 메일들 날아오는 것들을 보면, 구글쪽 서비스들이 정리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표적인게 Google+이겠고요.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고는 하지만, 일단 모바일 앱으로서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고, 안드로이드 폰같은 경우 구글의 앱이기도 하거니와 한번 설치하고 설정하면, 지우지는 않게 되는 특성이 있기에 좋든 싫든 알고 있게 되는 앱이었습니다. 딱히 특성이랄 것은 없지만. Facebook보다는 뭐랄까… 뉴스 피드에 중점이 있었다고 해야할까요? 타의에 의해서거나 자연스럽게 말이죠. 개발자나 구글 서비스와 꽤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소통 창구로서 많이 사용된 듯 합니다. 저도 주로 가입한쓰레드가 구글개발자 페이지, 구글라이프, 포켓몬고의 전신이라고 볼수 있는 인그레스 등의 페이지를 주로 보고 있었네요.

그리고 오늘 글을 쓰게 만든, GoogleTasks가 있습니다. 전에도 한번 쓴적이 있던것 같은데, 구글 Gmail로 가보면, Calendar와 Tasks, Keeps의 UI가 한자리에 모여 있었습니다. 전 크롬브라우저에 익스텐션으로 “New Tab to Task”를 쓰고 있었는데, 이게 다른게 아니라 구글의 Tasks쪽 URL로 연결시켜주는 기능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PC브라우저에도 특별히 할일이 없으면(?) Tasks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효과적으로 썼다고는 말 못하지만, 그래도 일이 있구나(?)를 볼 수 있었는데. 오늘 화면에서는 경고 비스므레한 화면이 떴습니다. 아래와 같은 문구입니다.

경고: 이 버전의 Google Tasks는 곧 종료됩니다. Google Tasks를 계속 사용하는 방법을 알아보세요.

위 링크를 들어가보면, G Suite사용자 관련한 Learning Page가 뜹니다. 보니까. 전에 봤던 Gmail의 UI에서의 각 구글 서비스들을 사용법을 가르쳐주는 페이지가 나옵니다. 아마도 다음번 Extension이 나온다면, Gmail UI에 통합된 각 서브 페이지로의 링크를 자동으로 열어주는 버전이 아닐까 싶습니다. 벌써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구글이 정말 한해한해 바꾸는 것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 에너지와 실행력(공개할 수 있는)이 부럽습니다.

AsianPLoP 2019 활동시작

주로 미국에서 열린 PLoP의 여러지역별 Sub-PLoP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인게, EuroPLoP, VikingPLoP, SugarLoafPLoP, AsianPLoP등입니다. 모두 이제 10년가까이 되는 PLoP Conference들이 되어갑니다. 아직까지는 참여 인원이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저마다 모두 Pattern, Pattern Language와 여러 기술, 사회학문과의 융합으로 저마다의 특색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중 AsianPLoP은 일본이 주축으로 대만, 아시아권을 다루는 3월경에 이루어지는 PLoP입니다. 요즈음은 미국의 PLoP이전에 각 지역별 Submission 및 Shepherding을 한번 거쳐가는 의미로 많이들 제출하시는 것 같습니다. AsianPLoP은 일본 Hironori Washizaki가 Chair로 주로 와세다 대학교 분들과 게이오 대학의 Iba Takashi의 Lab의 학생분들의 참여가 많은 편입니다. 물론 지난번 대만쪽 학교와의 교류도 그러하고, 점점 커가는 Conference입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Program Committee의 일원으로 전반적인 Paper검수 작업과 좀더 적극적인 Shepherd로서 온라인으로 Conference에 참여를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우선 일본분들이 많고, 학회지도 일본 도쿄인고로 반절 이상은 일본어 Paper이고, 나머지 반정도가 영어 Paper입니다. 그중에 기술적인 Paper들을 맡아 보고 있습니다. 3월 중순이 Conference Day이고, 2월 18일이 Final Review Due 라서 이래저래 이번 설연휴기간은 바쁜 날을 보낼 것 같습니다.

Typography설정 변경

새로 변경된 에디터와 실제 포스팅된 글들을 읽는데, 괴리감이 심해보였습니다. 적어도 에디터 창에서는 그렇게 글씨가 작아보이지 않았는데, 실제 PC에서 확인해본 폰트는 너무 작고, Mobile쪽은 또 너무 커보이는 문제가 있어서, 그냥 수동으로 설정을 바꾸어 보았습니다. 고딕체도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고요. 현재 각 포스팅의 Title은 나눔명조, 본무은 Noto Sans KR로 바꾸었습니다. 제목이야 얼마만큼 커도 관계 없어서 기본 크기로 놓았고, 본문은 16px정도 되니 PC나 폰정도 크기에서도 이북 읽는 느낌정도로 글씨가 잘 보이네요. PC보다도 폰으로 보는게 렌더링이 더 깔끔해보입니다. 작은화면에 고해상도로 꽉차게 그려서 그런가 봅니다.

Anker 버티컬 마우스 구매 및 사용기

한때 네추럴 디자인이 인기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요새는 어고노믹으로 부르지요. 한 20년도 더 된 것 같은데, 당시에 많은 인체공학적 디자인의 키보드 마우스들이 많았습니다. 당시 히트였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네추럴키보드를 아직도 쓰고 있습니다. 이후 몇가지 버전을 써오고 있는데, 다른건 고만고만하게 고장나고, 옛날것처럼 확 먼가 와닫는 디자인도 아니고, MS특유의 Function키들이 더더욱 덕지덕지 붙어서 마음에는 안듭니다. 그래도 3개나 있긴 합니다. 키보드 말고 마우스는 역시 MS에서 Explorer시리즈가 어느정도 기울기가 있게 나오고 엄지쪽 Forward,Back버튼이 있는게 의외로 편리해서 많이 썼었습니다. 하지만 집에서 머무는 시간도 줄고, 휴대폰도 나오고 하면서, 그리고 이전에 쓰던것들이 아직도 그럭저럭 돌아가고 있어서 특별히 관심을 갖지는 않았었는데, 코스트코 갔다가 버티컬 마우스가 눈에 들어오길래 그냥 질렀습니다. 사실 몇번 방문하면서 살까말까 하다가, 가격이 그리 싸지 않아서 관두길 몇번했는데, 신년이고 해서 사봤습니다.

첫느낌은 가볍다 입니다. 제품 포장에 AAA기본제공 배터리가 없는게 조금 마음에 안들기 하지만, 배터리를 끼우도고 참 가볍네요. 물론 덩치에 비해서 가볍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전의 MS마우스들은 거의 대부분 로지텍에 비해서 무거웠거든요. 기타 다른 브랜드제품은 일부러 무게추 넣은 것도 있었고요. 근데 이건 참.. 날아다니네요….

왼쪽 오른쪽에 가는 선처럼 횐색반투명 플라스틱이 보이는데,, 뭔가 처음엔 LED를 넣은 디자인을 했다가 다 빼버린 듯 합니다. 저 같은 사람에겐 그게 좋긴 합니다. 배터리도 아끼고. 성능은 전에 쓰고 있는 로지텍 마우스에 비해서 그닥 좋진 않네요. 커서 움직임이 약간 굼뜨고, 흐른다고 할까요? 살짝 못마땅하긴 하는데. 일단 좀더 써보고, 다시 한번 평가를 해봐야겠습니다. 이러는 중에 제품 설명서를 보는데, LED바가 맞네요. 좌우에 반투명 창이… 흠… 불이 안들어오는데…. 제품 설명서를 좀더 읽어봐야겠습니다. DPI설정도 된다고 하니.

따로 있는 DPI설정버튼을 누르니, 옆에 빨간색 LED가 깜빡거리면서 반응속도가 달라지네요. 1600DPI정도쯤 되는것 같은 수준에서는 기존에 쓰던 마우스와 비슷한 반응속도를 보입니다. 적어도 다 쓸모 있게 들어 있긴 한가봅니다. 이제 한동안 써가면서 손목이 좀 나아지는 확인해봐야겠네요.

장점: 가볍다, 버티컬이다. 절전모드가 지원된다.
단점: 싸지는 않다. 절전모드 들어가면 버튼을 꼭 눌러줘야한다. 정확도가 그리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다.

독서록: 괴델의 삶

작년 여름즈음부터인가 읽기 시작했던 책입니다. 시작은 숱한 알고리즘 시험/공부에서 였습니다. 많이도 듣던 여러 수학적인 기술들을 듣다보니, 괴델이라는 인물로 집중이 되던게 머리속에 맴돌고 있다가.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우연히 눈에 띄어서 우연히 읽기 시작했습니다. 참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1997년도 책입니다. 요즘 이곳저곳에서 인공지능 관련 책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고전적인 알고리즘이나 그와 연관된 사람들, 최초였던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없습니다. 물론 현재의 현대적인 붐을 이끄는 분들은 모두 그 1세대들을 알고 따르고 계시겠지만, 저는 약간 치기 어린 분한 느낌도 들었던 것이 있었습니다. 나도 1세대들을 따라서 2세대가 될 수는 없을까? 하는 것이었죠. 지금에와서는 3세대가 되는것 만으로도 감지덕지라는 걸 여기저기 소식들을 들어가면서 느끼고 있습니다만, 그래도 배우는 것에서 원조, 본류를 알고 따라 가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괴델은 수학자이고 철학자로 분류됩니다. 저같은 컴퓨터 엔지니어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게 되지만, 컴퓨터라는 것의 역사를 따라가다보면 결국 수학태동과 실험들과 만나고, 현재도 분명 수학의 기반 위에서 작동하고 있고, 꾸준히 개선되고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물리학이 더 만드는 것에 밀접한 관련이 있을 수 있지만, 그 구성은 수학입니다. 요즘 NPU이니 뭐니 하지만, 결국은 수학계산을 어떻게 하면 빠르게, 주어진 시간내에서 한정된 자원들로 계산을 마쳐서 결과를 내느냐 하는것이기 때문에, 기존의 CPU, GPU와 크게 다를게 없습니다. 단지 그 계산의 종류에 산술적인것과 논리적인 것이 섞여 있고, 둘 간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결과가 나오게 됩니다. 둘중 어느하나도 컴퓨터에서 빠지면 안됩니다. 어쩌면 인간 자체, 스스로의 생각하는 힘, 그 기초적인 부분이 들어 있다라고도 생각합니다. 물론 인간이 기계와도 같다라는 생각은 아니고, 컴퓨터가 인간의 모사체라는 것에는 이의가 없습니다.

이 책은 구성이 사전 요약이 우선하고, 괴델의 일생을 연대기 처럼 서술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여러 자료들을 모아서, 사실 여부를 기술한 것이기에 딱히 괴델이라는 인물에 흥미가 없다면, 참 재미 없을 책입니다. 게다가, 내용이 거의 3번 되풀이 되어서 나옵니다. 첫부분부터가 요약이고, 뒷부분이 그 요약의 대상이 었던 조금 더 자세한 서술이라, 같은 문장을 또 읽는 느낌을 여러번 받게 됩니다. 게다가 중간부분은 아마도 저자가 특정 사건을 위주로 다시 일생 사건들을 재서술 하고 있어서, 약간 세뇌 받는 느낌도 듭니다. 그런 와중에 나름 빠져드는 부분은 1900년대의 여러 거장들, 대표적으로 아인슈타인이 참 많이 등장한다는 부분일 것입니다. 책을 읽다보면 괴델과 아인슈타인은 거의 소울메이트인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아인슈타인이 거의 한세대 전 인물이기에 아버지나, 큰형쯤 되는게 맞긴 하겠습니다만, 그런 관계는 동양의 관계론의 관점에서 생각한 것이겠고, 인생의 철학을 나눌 수 있는 그런 관계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밖에 힐베르트, 비트겐슈타인, 베르나이스, 러셀 등 수학과 철학, 물리학에서 유명한 사람들은 전부 등장하는 듯 합니다. 그만큼 그 시대에 중요한 위치에 있었던 인물이라는 것이겠지요.

이번에도 책에서 나름 스스로 의미있게 받아 들인 부분에 대해서 인용후 생각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p. 143. 비트겐슈타인에 영향을 미친 사람들 목록
이 부분은 인용이라기보다는 참조로 페이지를 기술해봤습니다. 277페이지의 책중에 반이 넘어선 후부터 뽑기 시작한 것인데요. 사실 그 전에는 정말 참조할게 있나 싶을 정도로 일대기들이 많아서, 아.. 그렇구나 하면서 정말 “괴델의 삶”을 단순히 알아보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중간쯤부터 저자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으나, 비트겐슈타인에 대한 내용이 참 집중적으로 많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분명 괴델의 삶인데, 비트겐 슈타인에 대한 책을 읽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아마도 저자가 괴델과 비트겐슈타인을 비교/대조 하고 싶었던 듯 합니다. 덕분에 다음번 책들은 비트겐슈타인의 책들이 대기중입니다. 이 페이지에서 참 많은 사람들이 또 나오는데, 첫 문단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본류를 찾아간다는 의미에서 나름 다음 흥미거리를 돋우는데 기여를 하여서 뽑아봤습니다.

p. 144 TBD…

인터넷 익스플로러 버리기 시도, 이제는 작별할때?

이젠 점점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면 Internet Explorer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사이트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IE아니면 못 쓰던, 은행 사이트부터 하나씩 돌아보고 있습니다. 솔직히 모바일로 다하고 있어서 사실 안써도 그만이긴 하고, 일단 크롬으로 해보는게 더 좋겠지만, 그래도 같은 MS계열인 Edge부터 접속을 시도해봅니다.

우리은행: 뭔가 exe형태의 플러그인아닌 플러그인 설치를 강요하고, 기본 로그인 방식이 BankSign으로 되어 있네요. 처음보는데, 모바일로 거꾸로 인증 의존성이 생기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모바일로 다 넘어갔다고 보는게 맞으려나요? 설치해봤는데.
“거래은행 앱의 인증센터에서 뱅크사인 이용신청후 사용가능합니다.” 라고 뜨는군요..
모바일앱으로 가서 이용신청을 누르니
1.  “이용자ID, 주민등록번호전체, 출금계좌번호, 계좌비밀번호” 를 물어봅니다.
2. 약관 동의하고
3. 본인확인 절차를 선택하라고 해놓고, 휴대폰 본인확인밖에 지원이 안되네요. 익숙한 본인확인절차를 지나가고
4. OTP하나 더 지나고
5. 여러 인증방식과 비슷한 6자리 PIN코드를 설정하고,
6. 추가 인증수단을 선택하게 되네요. 지문과 패턴인데… 이게 단말종속인지 아닌지 몰라서, 일단 추가안함으로 갑니다. 나중에 변경은 가능하다고 하네요.

뱅크사인 앱을 실행하니 기본 이용기한이 2021년 11월 26일 3년간으로 뜨네요. 설명으로
“PC 오픈일정이 은행별로 상이하므로 이용에 착오없으시기 바랍니다.”
– 오픈완료: 우리, 국민, 케이뱅크, 경남, 하나, 전북,  SC제일은행
– 11.27 : 수협, -12.11 : 기업, -12.31 :신한, 부산
-2019년 상반기 : 산업, 농협, 대구, 광주, 제주 은행이 뜨는군요.

일단 제가 쓰는 은행들중 안되는건 하나뿐이라서, IE는 작별해도 될듯합니다.

인증 방식은 PC상의 인증코드 번호, 넣고, PIN번호 넣으면 되네요. 그런데, 문제가 나옵니다.
우리은행 그래픽인증 로그인을 쓰고 있었는데. Adobe Flash를 선택하라고 하네요.. 하아… 일단 실행 권한을 주니 제대로 뜨긴합니다. 크롬일땐 어떨런지… EDGE로 접속해도 IE와는 큰 차이를 못 느끼겠네요.

제1금융권은 위처럼 될것 같은데, 이제 새마을 금고를 시도해봅니다. 역시 모바일로 하고 있고, 지점도 가까워서 굳이 인터넷뱅크의 필요성은 없지만. 또 모르는일이니까요. 휴대폰은 유선망을 쓸수가 없으니까요, 태블릿같은게 아닌이상은. 평소 쓰던 공인인증서로 똑같이 접속이 되는군요… IE 지우는 점수 +1이 되겠습니다.

이 정도만 하고, 이제 지워봅니다. 혹시나 또 무슨일이 생기면 다시 깔게 되겠죠. 그 때는 해당 사이트에 메일을 보내보려합니다. 은행도 바뀌는데 당신네 사이트는 왜 안바뀌냐고 말이죠. 지우는 김에 보안위장 보장 프로그램도 한번 싹 지우고요.


2018-12-07

minwon.go.kr 에 edge로 들어가봅니다. 아래를 먼저 설치 요구하고요

AnySign4PC Non-ActiveX 공인인증서 전자서명 및 웹구간 암호화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설치후 Refresh하면 아래 두개를 또 요구하는군요. 브라우저 확장 기능은 빼고. 그냥 프로그램 설치로 하니

TOUCHENEX 라이센스를 확인하세요.   라는 정체불명의 노티창이 뜨는군요… 그리고는 인증서 입력창에서 키보드가 안먹힙니다. 험험… 64비트 일거라 생각하고 깔았는데… 자동으로 설치권고받은게 32비트군요… 32비트 지우고 64비트로만 접속해보니. 설치 안된것으로 인식합니다… 우째…
다시 접속하면서 팝업 허용으로 하니, “정부24” 전환 안내창이 있네요. 이쪽으로 오니 그나마 편리한(?) Veraport까지 있어서 이걸로 설치해봅니다.
그래도 안되네요….
엣지 포기하고 크롬으로 가봅니다. 확장 설치가 여기서 먹네요.. 크롬이 더 낫습니다..  뭔가 좀더 꺼림직하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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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8
잘 쓰던, 듀오백 등받이가 부러졌습니다. 제가 쓴게 아니고 애들한테 주었더니 결국 하나 해먹었네요. 잠시 멘붕했다가. 침착하게 듀오백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소모품으로 “작동고무” 라고 파는것을 봤습니다. 연결부위가 원래 잘 부서지도록(?) 디자인 되어 교체가 가능하도록 했네요. 처음 산게 2008년이었으니, 제품 디자인이 뛰어난건 인정해야겠습니다…만….
이 글 제목처럼, EDGE로 들어가니, 신용카드 결제가 안됩니다. T.T  kcppayplugin 32비트 실행파일을 계속 설치하는데, 창은 뜰 기미가 안보이네요.. 플러그인은 실행되어 프로세스가 떠 있습니다만, 역시…  크롬으로 해보지만,, 더 가관이라.. 이건 뭐….. 듀오백 제품은 좋지만, 사이트는 아직 멀었네요.

Inrupt, Solid, 개인정보에 관하여

거진 두달전쯤인가 웹의 창시자로 불리는 유명하신 팀 버너스 리께서, 개인정보에 관련한 새로운 인터넷의 정보관리 아키텍쳐? 쯤을 발표하셨습니다. 구글찾아보면 기존의 웹을 좋은쪽으로 뒤엎는 작업이 올해 내내 중점 프로젝트였던것 같고요. 최근에는 여기저기서 실제로 써보니, 좋더라 뭔지 아직 잘 모르겠더라라는 글도 간간히 보이고요. 저도 일단은 그 취지와 ‘미래’ 라는 키워드가 마음에 들어서 잠시 찾아봤다가, 이제서야 약간씩 정리해가며, 뭔가 해보려 합니다. 사실 인럽트뉴스를 들으면서, 워드커밍험의 페더레이트위키(federated Wiki, http://fed.wiki.org)가 떠오르긴 했는데요. PLOP2014에서 직접 시연하시고 옆에서 계정도 만들어주셨는데, 솔직히 아직 잘 사용법은 모르겠습니다. 뭔가 Historical한 wiki를 관리할 수 있는 구조인것 같기도 하고, 모바일 UX도 지원하고, 괜찮은 것 같은데… 마치 영어의 벽이 있다고 할까요? 뭔가 알 수 없는 Context가 있어서 기존의 Wiki와는 달라보이는 분위기라서 쉽게 적응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Solid와의 유사성이라던가 그런것도 함께 보려고 합니다. 다음글에서요.

참고하고 있는 사이트는 물론 문제의 그 회사의 사이트이고요. 찾아보면 몸담고 계신 MIT도 나옵니다. MIT쪽을 보면, 멤버가 점점 불어나는 듯한 느낌이네요.
https://solid.inrupt.com/docs/
https://solid.mit.edu/

일단은 개인정보를 POD라는 개념으로 묶어서 관리하고, 이것을 실제 정보의 소유주가 어디에 둘것인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건데요. 얼핏 유사한 사례를 찾아보기로는 현재도 안드로이드 앱등에서 구글게임계정 사용시 필요한 정보등의 취사선택을 하는 것에 더하여, 전체 정보의 관리주체가 일단은 해당 개인에서 출발한다고 보는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말은 그래도 실제로 데이터는 어디엔가 저장되어 있어야하고, 서비스주체(업체)에서 해당 정보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제공할때는 다시 개인정보를 준다/만다 절차가 현재처럼 동일하게 있고. 데이터의 위치에 따라서 데이터 이동 절차가 매번 혹은 위치의 선택에 따라서 현재의 기업관리주도와 유사하게도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전과는 다르게 기업의 약관에 종속이 되는것이 아닌, 정반대의 소유권이 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법적인 문제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긴합니다.

문제는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 본인의 개인정보를 어떻게 전달하고, 확인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일 것 같은데요. 일종의 데이터 신뢰의 문제가 될것 같고요. 뭐 이미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정보가 실제 ‘믿을만한 것’인지, ‘가공된 것’인지, 아니면 완전히 ‘가짜’인지는 현재도 문제고 앞으로도 해결 안될것 같고요. 블럭체인처럼 공증 개념으로 간다고 해도, 삼인성호나 사기도박단처럼 다수가 속이는 경우라면 대책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일단은 여러번 경유하여 전송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겠고. 기존의 P2P형태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이건 이것대로 또 ‘위치(네트웍 = 지정학적)’라는 다른 형태의 숨겨진 개인정보가 드러날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하고요. 터널링등으로 다시 위치를 숨기로 P2P로 하면,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검증의 문제가 나올 수 있고. 애매합니다.

데이터의 저장은 이미 사용자들이 Cloud에 익숙해진 뒤라서, 맡기는 것에 거부감은 없을 것 같긴합니다. 선택의 문제가 되겠지요. 유명한 여러 업체들중 내 입맛에 맞는 제안을 하는 업체를 고르게 될것 같습니다. POD은 일종의 인터페이스가 될 것이고요. 내 가상 드라이브를 어디든지 옮길 수 있는게 될 것 같습니다. Cloud안에 나의 물건이 보이는 거죠. 이 구름 저 구름을 선택해서 담아둔다고 할까요? 물론 자기 자신의 Cloud서버 아마도 개인이라면 NAS정도가 되긴 할 것 같은데, 일부 IT에 익숙한 분들이라면 개인 NAS정도는 운영하고 계실듯 한데요. 여기서 순수하게 ‘내것’을 유지하고 싶다고 할 경우에는 아직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하는것이, 이번 국내 사고로 일반인들도 조금 감이 왔을 것 같은데, 실제 물리망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은 실제로 선과 선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Wifi, LTE 무선기술도 아주 일반화 되어서, 무슨 소리냐고 하실 젊으신 분들이나, 기술에 큰관심없던 분은 잘 모르시는게 당연할테지만, 국내, 세계 전체의 통신 발달의 역사의 기반위에 현재의 기술이 있고, 그 기반은 모두 유선 기술입니다. 초기에 전화망(종류가 많지만 그냥 통상 음성통화라고 하죠)이 주도하고, 이게 점점 속도, 용량(접속 사용자수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의 디지털화 등등 여러가지 통신 기술이발달 하면서, ISDN(xSDN), Broadband(광대역), 光(FTTH), 기가비트 등등으로 흡사 마케팅 용어에서 사용되던 그런 기술이 바닥에 깔리고, 그 위에서 다른 무선기술들이 편의성을 위해서 동작합니다. 바로 이제 유선망의 구조가 우리가 기대하는 그런 구조가 아니라는 것이지요. 국내에서도 이와 관련해서 ‘망중립성’ 이라는 용어로 많이 얘기되고 있고, 미국에서는 법정 싸움까지도 일어나는 부분입니다. 어려운 얘기인데요. 투자와 이익회수의 관점보다도, 망이 구성된 그 토폴로지 자체가 바로 문제가 됩니다. 웹이 정말 거미줄처럼 이리저리 얽혀서 어느 경로로든 데이터가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갈 수 있는 길은 많지가 않습니다. 중간에 얼마든지 막힐 수도 있고, 데이터가 사라질 수도 변조될 수도 있는 것이지요. 나라에서 다른 나라로 가는 길은 특히나, 심합니다. 상당한 량의 용량이 필요하고, 대규모의 투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여러길을 뚫지 못합니다.

물론 대안으로 유선에 기반하지 말고, 무선에 기반하자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무선은 여전히 한계가 많습니다. 전파라는 것이 근본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에, 신뢰성 측면에서 아주 안 좋습니다. 그리고 유선과 동등한 수준으로 하려면 유사한 환경을 각국, 전세계 어디서나 유지해야하겠지만, 그게 한나라의 법으로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도 하고요. 개인이 들고 다니는 무선기기가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앞으로 더욱더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물론 각 나라는 문제를 알기 때문에, 모두 무선사용, 무선기기사용에 대해서 규제를 하지만, 개인적인 경험상, 이것도 슬슬 구멍들이 커져가고 있는 것을 느낍니다. 기술 표준이 있어서 그것을 구현하는 것이 다르고, 유사한 법을 만들었다하더라고, 그것을 실행하는 것도 언제든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아무튼 내 ‘서버’가 있어야 하고, 그 ‘서버’가 인터넷에 노출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게 힘듧니다. 위에도 설명했지만, 정말 정글과도 같은 인터넷이거든요. 이미 그런 상태입니다. 그 상황에서 내 ‘서버’ 즉 내 ‘집’에서 무엇인가를 꺼내오려면, 여러 위험을 감수해야하는게 되는데, 이 모든 고려를 POD개념 하나로 담아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어쨌든, 전 개인 서버를 운용하는 일인이고, 경험은 해봐야겠기에 Solid Server를 설치하고 운용해보려합니다. 사실 전 이 Solid Server가 Mobile 환경(뭐 다른 폰들 다죽었고, CEO주도인 애플은 마음먹으면 하겠지만, 아직은 아닐것 같고), 그나마 볼 가능성이 있는 현재의 안드로이드 서비스로서 동작하는 경우를 꿈꿔 봅니다. 이전에도 몇번 모바일 앱으로 서버를 운용해보는 시도를 했었는데요. 가장 큰 걸림돌은 역시 망 사업자의 운용정책이었습니다. 현재의 인터넷 프로토콜들은 이미 잘 알려져 있고, 통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개인이 쉽게 무엇인가를 해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특히 무선망은 구조가 더욱 복잡하고, 막힌게 많습니다. Solid POD이 성공하려면, 우선 그나마 제약이 약한 유선망에서 성공사례들이 많이 나와줘야하겠지만. 아마도 일종의 규모가 있는 공적 재단등에서 밀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기술 표준 위원회도 좋고 기업들의 연합체도 좋고, 따라오는 멤버가 있어야 겠지요.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국내 네이버나 다음정도에서 손들고 먼저 호응하면 좋겠는데, 아마 기업규모라면, 소프트뱅크 정도가 가장 먼저 환영인사를 할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면에서 Inrupt라는 일종의 Startup형태를 취한것은 조금 부적절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한 한달 뒤쯤 직접 써 보고, 다시한번 글을 써보겠습니다. 희망으로는 이즈음에서 워드프레스 플러그인등으로 나와주면 참 좋겠는데 말이죠…. 현재는 MySQL(MariaDB)이니, DB를 다시 export/import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뒤에는 아마도 Adaptation Layer를 끼우겠지요. 그 다음 순서는 DB를 완전히 Wrapping하거나, 대체하거나 할것 같습니다.